화성 15층 아파트 화재로 40명 대피…"선풍기서 발화 추정"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6/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6/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화성시 한 아파트에서 선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40명이 한때 대피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5시 58분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 15층짜리 아파트 11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층 세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2대와 인력 60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 10여분 만인 오후 6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주민 40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세 차례에 걸쳐 건물 내부 인명 검색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11층 세대 내 선풍기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