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헌옷 취급 고물상 불…"진화 중"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스1) 최대호 기자 = 14일 오전 11시 43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소재 고물상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물상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40여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은 연소 확대 저지에 진화력을 집중하면서 인근 사능천으로의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해 시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 49분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해당 고물상 내부에 쌓여 있던 헌 옷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모두 96건의 화재 신고가 이어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