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민 우선채용 사업' 참여 기업에 고용·교육보조금 지원

지정타.(과천시 제공)
지정타.(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과천시민 우선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는 고용보조금과 교육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 2024년 6월~2025년 5월 월평균 상시 고용인원이 3명을 초과하고 '과천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인원 중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 시민이다. 입사자가 대표자의 직계 가족이거나 타 인건비성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보조금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최저임금의 50% 이내(약 104만 원), 교육보조금은 1회 한정으로 월 최저임금의 60% 이내(약 125만 원)까지 지급된다. 주 15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근무자는 근로계약서상의 근로 시간에 비례해 지원금이 조정된다.

보조금은 신규 채용 후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급되며 고용보조금은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