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중국 진저우·선양시 공식 방문…11일 출국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양해각서·협정서 체결 예정

지난 2023년 경기 파주시를 방문한 중국 진저우시 대표단.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의 진저우시와 선양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저우시는 파주시가 1995년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외 도시로, 두 도시는 지난 수십 년간 청소년 홈스테이, 학교 간 교류, 문화 예술단 초청, 경제 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초청 행사로, 상호 신뢰와 우정을 재확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문 첫날에는 진저우시에서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두 자매도시는 민간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수위를 한층 심화한 양해각서(MOU)를 새롭게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방문 일정 중 파주시는 랴오닝성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개최되는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에 참가하며, 이 자리에서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관계자들과 교류 기회를 넓히고 파주시의 정책과 산업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이후 방문할 선양시에서는 파주시와 선양시 간의 우호 협력 협정서 체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양시와의 협력은 향후 교육·문화·관광·기술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 특히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과 민간단체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제 교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