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영주차장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이름·연락처·車번호 탈탈
고양도시관리공사 "국정원 확인, 경위 조사"…2차 피해 우려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 27분~4시쯤 해커의 공격으로 공사가 관리하던 1만 39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공사 측은 이 사실이 지난달 27일 국정원에 의해 확인됐으며, 정확한 유출 경위는 국정원과 경기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엔 공영주차장 이용객 성명과 전화번호, 차량번호, ID는 물론 주차 요금 감면 조건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공사는 정부 유출 사실을 전달받은 직후 유출 경로로 지목된 관리자 계정을 삭제하고 모든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관리자 홈페이지에 대한 외부 접근을 제한하고,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모든 관리자 계정 및 보안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메시지, 이메일 등에 주의해야 한다"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당분간 문자에 포함된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비밀번호를 문자·숫자·특수기호가 포함된 8자리 이상으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 등을 받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땐 공사 교통사업처로 연락하면 되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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