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무라인' 고영인·윤준호·안정곤·강권찬·조혜진 도정 복귀

대선 경선 캠프 합류로 사직…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캠프 합류로 사직했던 도 정무라인 인사 5명을 재기용했다.

김 지사는 4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김 지사를 돕기 위해 사직했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공석이던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작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고 부지사는 정무적 능력뿐 아니라 경제 분야 전문성을 갖춰 민선 8기 후반기 도 경제 전반을 책임질 수장으로 임명됐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윤준호 정무수석은 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도 지냈다. 윤 수석은 작년 11월부터 4월까지 도 정무수석으로 근무하며 국회 및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협력 분야를 맡았다.

안정곤 정책수석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경기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낸 기획·정책 전문가다.

박용진 협치수석은 8대 도의원 출신으로 도의회와의 협치 및 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도의회사무처에서 의정기획담당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2022년 9월부터 올 4월까진 기회경기수석으로 민선 8기 도정 전반을 기획했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경기지사 비서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조 실장은 28대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 대외협력담당관, 민주당 부대변인, 조국혁신당 공보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의 첫 여성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