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별발열차' 양주시 교외선 테마 특별 관광상품 운행 개시

양주-의정부-고양을 오가는 교외선 열차. (양주시 제공. 판매 및 DB금지) 2025.5.30/뉴스1
양주-의정부-고양을 오가는 교외선 열차. (양주시 제공. 판매 및 DB금지) 2025.5.30/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획한 교외선 테마 관광상품의 정기운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열차 이동과 지역 명소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관람 △전통주 체험과 열차 내 라이브 공연 및 와인 시음이 함께하는 ‘술빛별빛 기행’ △야간 감성 여행 ‘로맨틱 별밤열차’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in 양주’ 등이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체험으로 조명박물관 관람, 전통 손거울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in 양주’는 전통주 브랜드 ‘양주골이가전통주’ 양조장을 찾아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고 시음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해당 양조장은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관광상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현재 첫 운행을 기념해 특별가로 제공된다.

강수현 시장은 “교외선을 활용한 이번 관광상품은 교통 편의성과 지역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