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아내" 신상진 성남시장 '올해의 부부상' 받아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부인 김미숙 여사와 함께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로부터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받았다.(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부인 김미숙 여사와 함께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로부터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받았다.(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부인 김미숙 여사와 함께 2025년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로부터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받았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상은 지난 2007년 5월 대통령령으로 국가기념일로 공포된 부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건전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세계부부의날 위원회는 "신 시장 부부는 대학 시절 노동운동을 하며 만난 동반자로, 38년 동안 어려울 때마다 버팀목이 되면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범적인 부부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계부부의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신 시장 부부를 비롯해 총 20쌍을 선정해 지난 21일 시상식을 진행했지만 신 시장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26일 성남시청을 방문해 부부상을 전달했다.

올해 수상자 중 지방자치단체장은 신 시장이 유일하다.

신 시장은 "저희 부부에게 올해의 모범 부부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생의 어려운 고비가 올 때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저를 지지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하고 있고, 특히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다섯 커플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저희 부부가 더 많은 청년이 결혼과 가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이뤄나갈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