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통합지원 '시흥패스+' 발급

홍보 포스터.(시흥시 제공)
홍보 포스터.(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합한 '시흥패스+(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7월 1일 시행되며 대상자는 경기도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7~18세 대상 시흥형 어린이·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사업과 6~18세 대상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별도 운영해 왔다. 시는 이번에 이들 두 사업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패스+' 대상 중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겐 도에서 분기 6만 원(연 24만 원)을 지원하며, 시에 거주하는 11~18세 어린이·청소년에겐 시가 추가로 분기 12만 원(연 48만 원)을 더해 연 최대 72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이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전용 콜센터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해 한 번의 가입과 카드 등록으로 도와 시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시흥시가 전했다.

기존 시흥형 기본교통비 사업 이용자도 통합된 지원체계 전환을 위해 반드시 신규 가입해야 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