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회용컵 사용 줄이기' 시작…전 직원 텀블러·머그컵 지급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5.31 / 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5.31 / 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친환경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텀블러와 머그컵은 외부 카페 이용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청사에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설치해 다회용 컵 사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외부에서 반입되는 1회용컵 사용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청사부터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시에 따르면 작년 8월 환경운동연합 조사 결과, 청사 출입자 중 1회용컵 사용자 비율은 41.8%였다.

선삼준 시 위생자원과장은 "1회용컵 대신 텀블러 한 잔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한다"며 "시가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