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족참여 역사 프로그램 '안산읍성 보물 찾기' 진행

안산읍성.(안산시 제공)
안산읍성.(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가족 참여형 역사 체험 프로그램 '안산읍성의 보물을 찾아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6~27일 안산읍성 및 관아지 일대에서 이뤄지는 '안산읍성의 보물을 찾아라'는 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살림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2025년 생생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1991년 10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된 안산읍성 및 관아지는 고려시대 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됐다. 이곳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축조됐으며 조선시대 읍성 성립 이전의 발생기적 읍성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이곳에 대한 여러 차례 발굴 조사와 복원 사업을 위한 토지 매입, 안산 객사 및 성곽 복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체험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군사로 변신한 참가자들이 호패를 제작해 성문에서 수문장과 문답을 나누고 보물 포장 미션과 얼음 보관 체험까지 수행하는 몰입형 미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살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