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기 왕과 16공신 위패 모신 숭의전서 '춘계대제' 봉행

지난 6일 연천군 숭의전서 열린 춘계대제.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6일 연천군 숭의전서 열린 춘계대제.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 숭의전에서 6일 '고려 기원 1108년 숭의전 춘계대제'가 개성왕씨 종친회 주관으로 봉행됐다고 7일 연천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례는 김덕현 연천군수가 초헌관을 맡았고, 아헌관(지재희 한국한시협회장), 종헌관(왕두수 숭의전감), 봉조관(왕성규 개성왕씨 중앙종친회 부회장) 등 29명이 대제 봉행에 참여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개성왕씨와 16 공신의 후손 등 300여 명이 함께 제를 올렸다.

숭의전엔 고려 4명의 왕(태조 왕건·현종·문종·원종)과 고려 대표 충신 16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곳은 1971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숭의전은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완전히 전소됐다가 1970년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이곳에선 조선 초부터 지금까지 매년 봄과 가을에 춘·추계 대제가 이어져 오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