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친화 아카데미' 운영…'양성평등' 등 주제

경기 안양시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연 4회에 걸쳐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 안양시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연 4회에 걸쳐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여성 친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 친화 아카데미는 △미디어(3월 26일) △양성평등(5월 21일) △도시공간(7월 9일) △스포츠(10월 16일) 등 4회에 걸쳐 무료 강좌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첫 강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동안구청 강당에서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의 저자인 태지원 작가가 진행한다.

태 작가는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에서 노인과 장애인·여성·이주민 등이 묘사되는 방식, 편견이 재생산되는 현상 등을 짚어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안양시가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차이가 차별로 인식되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여성 친화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