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부새마을금고, 출생 아기 명의 계좌 개설 '10만원' 지원

지난 12일 경기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과 김재수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2일 경기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과 김재수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와 아기 명의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갱신해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첫해였던 2020년 지원금은 4만 원이었지만 이듬해 10만 원으로 증액했고,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한 통장개설 누적 인원은 28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 아기 통장을 개설하면, 고양시 출산지원금 100만 원과 첫 만남 지원금 200만 원을 포함해 총 3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양시 출산지원금은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첫 만남 지원금은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한다.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의 발급 대상은 2024년 7월 1일~2025년 6월 30일 태어나 고양시에서 출생신고를 한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고양시민이다.

통장 발급을 희망하는 경우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본·지로 내방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