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중 포천 민가에 포탄 떨어져…7명 중·경상(상보)
전투기서 폭탄 떨어져 사고 발생 추정
- 이상휼 기자, 양희문 기자
(포천=뉴스1) 이상휼 양희문 기자 =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6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군이 발사한 폭탄이 추락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이중 4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민간 트럭 탑승자 2명, 행인 2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 2동과 교회 1동 등이 오폭으로 인해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와 동시에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10시 47분께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당국은 한미연합훈련 중인 군 소속 전투기에서 폭탄이 떨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한미는 경기 포천시 승진 과학화 훈련장에서 2025년 '자유의 방패' (FS) 연습과 연계한 올해 첫 연합 합동 통합 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 측에선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 TF·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1개 소대)·드론봇전투단(1개 소대),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전투비행단·전대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미2사단과 한미연합사단 5-17대대 정보운용반 등 대대가 참여하는 등 한미 양국에서 총 500여 명의 장병이 이번 훈련에 함께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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