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문화재단 설립' 가시화…"타당성 충분" 연구 결과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시민 약 68.3% "문화재단 설립 필요…문화 욕구 충족해야"
-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추진 중인 문화재단 설립에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경기연구원을 통해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를 진행해 왔다.
문화예술 종합적 진흥, 지역 문화콘텐츠 구축 등을 목적으로 문화재단을 세우는 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자 및 사업 적정성'을 비롯한 △설립 계획 적정성 △기대효과 등 영역에서 '타당성 있음'으로 최종 평가됐다.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약 68.3%가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지역 차원에서 높아지는 주민 문화 욕구 충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게 시 관계자 설명이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연구 결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앞으로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 나머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조례 제정 및 의회 승인 △법인 설립 인가 △임원진 구성 등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시민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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