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명지의료원장·김인병 명지병원장 취임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병원장 취임식. 왼쪽부터 김인병 병원장, 이왕준 이사장, 김진구 의료원장. (명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병원장 취임식. 왼쪽부터 김인병 병원장, 이왕준 이사장, 김진구 의료원장. (명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김진구 명지의료원장과 김인병 명지병원장 취임식이 27일 개최됐다.

명지의료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임기를 시작한 김진구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2019년 '한국형 메이요클리닉 실현'이란 큰 뜻을 갖고 명지병원에 합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의학센터 구축이란 성과도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대란이란 어려움에 맞닥뜨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료 현장에서 작지만 꾸준한 움직임과 변화가 병원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병 원장은 "명지병원은 민간병원임에도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아 재활센터, 경기 북부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등을 통한 공공적 역할 수행은 물론, 심장·폐·간·신장 등 4대 장기이식 성공으로 대변되는 높은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춘 병원"이라며 "임직원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필수·응급의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명지병원장 및 스포츠의학센터장을 거쳤다.

김인병 원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의무부원장, 경기 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