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식품부 '배수개선사업' 선정…국비 306억 확보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적성면 마지지구, 조리읍 상지석·지영지구, 문산읍 문내지구, 금촌 검하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배수 개선 사업 신규 착수 및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6일 파주시가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국비 306억 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 개선 사업은 저지대 농경지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는 것으로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올해 파주시에선 기본조사가 이미 완료된 적성면 마지지구, 조리읍 상지석·지영지구, 문산읍 문내지구가 이 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용·배수로 12.5㎞를 정비하고, 저지대 농경지를 매립해 농지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맥금동·검산동 일원의 금촌 검하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구는 작년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심했던 곳이다. 시는 이곳의 배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검하지구에선 대한 배수 개선 사업 타당성 분석과 주민 의견수렴 등이 진행된다. 시는 이곳 배수 개선 사업으로 배수펌프장 1곳과 배수로 7.1㎞가 개선되면 56㏊에 달하는 농경지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