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난해 지방소득세 8021억원 징수…경기도 1위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024년 지방소득'’로 총 8021억원을 징수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순수 세입인 시세 징수액은 1조 5323억원이며, 이 중 지방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달한다. 그밖에 주요 세입으로는 재산세 4240억원(27.7%), 자동차세 1187억원(7.7%), 주민세 965억원(6.3%) 등이 있다.
지방소득세는 지역 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징수액이 많을수록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임을 의미한다. 또 안정적인 세수는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재원이 된다.
시에는 9만 7000여 개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개인사업체 7만 1000여 개, 법인·단체 사업체 2만 6000여 개 등이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IT 및 게임 기업이 집결해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안정적인 세수 확보의 기반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성남의 경제 활력과 재정자립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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