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기 청소년에 생계비·학원비 등 월 최대 65만원 지원

사진 성남시 제공./
사진 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특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발굴,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9~24세 가운데 가구 소득 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비행·일탈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지원 할 수 있다.

시는 생활, 자립, 학업, 건강, 상담, 법률 등 8개 지원 분야 중에서 대상자가 가장 필요한 1개 분야를 오는 3월부터 5~10개월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대상자 유형별로 △기초생계비와 숙식 등 생활 지원(월 65만원 이내) △기술 습득, 직업 체험 등 자립 지원(월 36만원 이내) △수업료, 검정고시, 학원비 등 학업 지원(월 30만원 이내) △진찰·검사, 입원 등 건강 지원(연간 200만원 이내)이 이뤄진다.

또 △상담 지원(월 30만원 이내) △소송, 법률 상담비 등 법률 지원(연간 350만원 이내) △수련, 문화 체험비 등 활동 지원(월 30만원 이내) △교복 구매, 문신 제거 등의 기타 지원 사업도 이뤄진다.

청소년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이 오는 2월 1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과 자격 확인,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 금액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