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저류지' 조성사업 탄력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반영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이 반영돼 저류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km, 유로면적은 55.5㎢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가로지른다.
특히 목감천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교량홍수 피해를 막는데 역부족해 범람 등이 우려되는 곳 중 한 곳이다.
2020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목감천은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정비사업 주체가 변경됐으며 현재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저류지는 △광명시 옥길동 일원 24만9745㎡ 규모 R1 △광명시 노온사동 일원 16만9725㎡ 규모 R2 △광명시 가학동 일원 6만3803㎡ 규모 R3 등 3개다.
하류 도심지 홍수량 저감을 위해 R1 저류지가 우선 조성된다. 저류용량은 267만㎥이며 도로(부광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저류 공간이 구분돼 2029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저류지가 모두 조성되면 백년에 한 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집중호우에도 홍수를 방어할 수 있어 홍수 피해에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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