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카, 전기차 재사용부품 플랫폼 'Epart' 확장 개편

전기차 부품 3000여 종 재고 보유
재사용 부품 활용도 높여 폐기물·온실가스 줄여

E-PART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굿바이카㈜는 국내 최초 전기차 재사용(중고)부품 쇼핑몰인 'Epart(이파츠)'를 플랫폼으로 확장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Epart는 전기차 재사용 부품 전문 쇼핑몰로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차 전문폐차장 굿바이카는 2022년 12월부터 이파츠를 운영해왔으며 이달부터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전보다 더 다양한 전기차 관련 부품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한다.

특히 Epart는 전기차 부품 3000여 종을 재고로 보유하며 판매하고 있다. Epart는 전기차를 분해할 수 있는 역량있는 다수의 자동차 해체재활용업체가 입점해 공동 판매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기차 해체 과정에서 선별된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배터리와 구동모터 등 모든 주요 부품이 전기 전자적으로 작동한다. 입고부터 상태평가를 더 세밀히 진행한 후 절차에 따라 전문인력이 분해하면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처럼 규모와 전문성을 갖춘 성장성 높은 기업만 Epart에 입점 가능하다.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는 “Epart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국내에서 판매된 모든 국산 및 수입 전기차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목표”라며 “전기 건설기계, 전기 농업기계,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전동 퀵보드, 무인 운반체 등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든 이동체의 부품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굿바이카는 전기차 해체재활용업체의 선두 주자로, 업계에서 사용 후 배터리 응용 제품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투자개발을 아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이천시에 2호점을 냈으며 서울 구로구에 부설연구소, 경기 양평과 성남에 영업소, 충남 서천에 공장 등을 운영 중이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