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앞 분신 시도 60대…'尹탄핵 반대' 집회 참여 이력

현재 위독한 상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과천=뉴스1) 최대호 김기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조사를 받던 날 인근 잔디밭에서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적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과천경찰서는 A 씨가 과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이력을 확인했다.

다만 윤 대통령 조사가 이뤄지던 15일에도 집회에 참여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5분쯤 과천 정부 과천종합청사 민원 주차장 잔디밭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A 씨는 당시 분신 시도로 전신 3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