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주거용 비닐하우스 찾아 화재예방 컨설팅

경기 분당소방서가 출동로가 좁고 오래된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분당소방서 제공)/
경기 분당소방서가 출동로가 좁고 오래된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분당소방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 분당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출동로가 좁고, 오래된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분당소방서는 화재 시 사망률이 높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해 17개소에 대해 화재사례를 통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기배선 안전점검, 먼지 제거 작업 등 화재예방 조치를 진행하면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분당소방서는 이번 주거용 비닐하우스 방문 외에도 반지하주택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거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다량의 실내 가연물이 있고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5건이다. 인명피해는 모두 54명으로 그중 2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