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상가주택 화재…90대 여성 구조·60대 아들 대피
-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10일 오전 5시 26분 경기 평택시 신장동의 한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상층부에 인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에 따라 5분 만인 오전 5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서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해당 건물은 1층 상가, 2층 주택 1세대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면적은 131㎡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22분 만인 오전 5시 48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이 과정에서 2층 세대 거주자인 90대 여성 A 씨를 구조했다.
A 씨와 함께 있던 아들 60대 B 씨는 스스로 대피했다.
그 외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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