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박社, 평택에 '1330억 투자' 테크놀로지센터 준공

제조장비 기술개발 거점…김동연 지사, 투자 유치 성과

평택시 알박 테크놀로지센터에서 열린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 준공식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추가 투자를 약속했던 일본 기업이 경기도 평택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설치하며 그 약속을 지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일본 '알박'(ULVAC)사가 평택시 청북읍 소재 경기도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에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준공했다.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은 지난해 4월 김 지사가 일본 알박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유치했다. 당시 이와시타 세쓰오(岩下節生) 알박 대표이사는 평택에 1330억 원을 투자해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유치협약을 김 지사와 체결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날 오후 열린 준공식에 참석, "경기도와 알박 간의 오랜 신뢰와 협력이 오늘 준공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많은 인재들이 이곳에서 협력하고 연구해 세계적 기술을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 경기도는 우수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시타 대표이사는 "경기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알박 그룹 최초의 반도체 제조 장비 전문 테크놀로지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알박 테크놀로지 센터는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 거점을 두고 제품·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과의 협업과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걸 목표로 한다.

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장비 제조 7개소(평택·파주 등), 장비설계(분당기술개발센터) 등 경기도에 총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