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사이언스밸리에 국제학교 유치"

美하와이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와 협약

업무협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안산 사이언스 밸리(ASV)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미국 하와이주의 명문 사립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IPA)와 ASV 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대로 IPA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2025년 상반기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IPA는 유명 사립학교가 밀집한 미 하와이주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교육기관으로서 지난 2004년 설립된 신흥 명문 아카데미다. 재학생의 약 50%가 '월드 톱100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한다고 한다.

시는 IPA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이공대 특화교육(STEM) 프로그램과 로보틱스 교육 등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중심의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한 ASV 지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