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 고양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선임…임기 2년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전문가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산하기관인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남현 씨(54)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는 1993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 근무를 시작으로 공연·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콘텐츠 기업 임원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대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재직 시 강풀의 웹툰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공연·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전국의 공연장,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시켰다. 또한,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오콘 영화사업본부장 재직 시 ‘뽀로로’ 첫 번째 극장판을 기획·제작해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 ㈜오콘 계열사 대표이사 재직 시에는 차세대 미래형 콘텐츠 흐름인 VR·AR·XR 실감 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콘텐츠와 공간의 결합’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갔다.
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시민들의 삶이 풍부해지고 고양시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30년간의 콘텐츠기획자로서, 또한 문화예술 경영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고양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고양시장이 최종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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