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주거난 해소 경기행복주택 2026년 완료…12월 24곳 준공
동탄2 A105 내년 6월 입주…평택안정 등 4곳 통합임대 전환·추진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행복주택 1만호 건립사업이 2026년 완료 목표로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행복주택은 국토부의 행복주택(기존)과 경기도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 차등지원(이자 40% 기본 지원, 입주 후 1자녀 출산 시 60%, 2자녀 이상 출산 시 100% 지원)이 결합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체 31개 경기행복주택사업 지구(1만599호) 중 화성진안1(16호), 안양관양(56호), 다산지금A5(2078호) 등 24곳(7764호)에서 준공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행복주택사업에는 국비 3166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는 도비 400억원을 투입하고, 현물출자(560억원 규모) 지원했다.
나머지 지구 중 동탄2 A105블록(1500호 공급)은 지난 6월 입주자 모집(대학생 129호, 청년 390호, 신혼부부·한부모가족 384호 등 총 1140호)을 진행해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나머지 360호는 용인플랫폼 도시개발사업 철거민들의 임시 주거용 주택으로 별도 공급될 예정이다.
안성청사복합(320호), 평택안정(250호), 광주역세권(316호), 안양관양2(300호) 등 4곳은 국토부의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돼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구는 현재 사업자 선정 중이거나 입주자 모집 공고 등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지구 모두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늦어도 2026년까지 준공 가능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을 통합해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한 공공주택이다. 국토부는 입주자격·임대료 체계 등 제도 전반을 수요자 관점에서 개선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지난해부터 공급 중이다. 경기행복주택이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되면 국비 지원비율이 기존 30%에서 39%로 높아진다.
도 관계자는 "경기행복주택 예정 지구 중 평택안정 등 4곳은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돼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들 지구 등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2026년까지 31개 전지구 모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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