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밤 주우러 갔다 실종된 60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인명구조견 '태공'이 수색 약 2시간 만에 발견

인명구조견 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산으로 밤을 주우로 갔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천마산에서 나무에 걸려 숨져있는 A씨(67)를 인명구조건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8일 천마산으로 밤을 주우러 갔다가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인명구조견 ‘태공’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A씨를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