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가득한 백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백서편찬 추진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기념 백서편찬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읽히는 백서’를 만드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수원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기념 백서편찬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읽히는 백서’를 만드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수원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20주년 맞이를 위한 백서 '읽히는 백서'를 편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구성된 '백서편찬추진위원회'는 최근 1차 백서편찬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8일 제 2차 기획안 회의를 통해 최종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타균 백서편찬추진위원장(수원시정연구원 정책관)은 "실제 백서를 만들면 대부분 각종 데이터를 모으거나 이론적인 내용을 부풀려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 냄새가 풍겨나는 이야기로 채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추진위원(뉴스1 기자)은 "20년 동안 있었던 자원봉사 이슈나 자원봉사자들의 인터뷰 등 읽을 거리가 많아야 한다"며 "누구나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 책처럼 만들었으면 싶다"고 전했다.

기노헌 추진위원(권선구 종합민원과장)은 "자원봉사센터의 얘기가 아니라 실제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한 내용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20주년 기념 백서편찬추진위원회는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등 3명의 내부 위원과 김타균 수원시정연구원 정책관 등 4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백서는 오는 11월 말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