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내 냉장고서 영아시신 2구 발견…친모 체포(상보)

경찰, 21일 긴급체포 후 조사 중…
2018·19년 출산 기록 있는데 지자체에 신고 안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 한 아파트의 냉장고에서 영아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A씨(30대·여)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해 시신을 자신의 거주지 내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다.

경찰은 지자체로부터 출산기록은 있으나 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 영아에 대한 조사자료를 전달받아 수사를 이어오던 중 A씨를 이날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