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협업·연계로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실무교육과정도 고도화
국내 최대 전력반도체기업 온세미코리아와 ‘협약’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 차세대반도체사업단이 8일 전력반도체 글로벌 선두주자 온세미(onsemi)의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다.
이날 낮 1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단국대에서 김오영 산학부총장, 구용서 차세대반도체사업단장, 온세미코리아에서 김종곤 HR 전무, 배상수 HR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도체분야의 산업 및 교육 생태계 구축을 고도화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학부·석사 인턴십 공동추진 △공동연구 및 정부 R&D사업 공동추진 △정례연구교류회 운영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술사업화 확대에 본격 나선다.
단국대는 지난해 27억여 원의 기술이전을 달성한 바 있다.
단국대는 차세대반도체사업단과 융합반도체공학전공(학부), 대학원 파운드리공학과를 연계해 소자·재료·공정·설계 등 반도체분야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과정도 고도화한다. 또 관련 국책과제 수주에도 박차를 가해 차세대 반도체분야 핵심인재를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세미(onsemi)는 2022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이며 전력반도체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8조원을 달성했고 S&P 500 지수에 편입된 세계 Top20 반도체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최대 전력반도체의 위상을 다진 온세미코리아는 1900명의 임직원이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2022)’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곤 온세미코리아 전무는 “반도체분야 우수인재를 육성해 채용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국대와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오영 단국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력반도체를 포함한 반도체 전반의 공동연구와 실무교육과정을 구축해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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