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개인정보 3건 유출…열린민원실 서버 외부침입 등
확진자 개인정보 촬영 전송·공모전 메일 부주의 발송 신상정보 노출
서버수탁 업체 보안강화 등 요청…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강화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3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린민원실 등 3곳에서 3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020년 9월 총무과에서는 생활치료센터 근무자가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촬영해 지인에게 메신저로 전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 A씨 등 3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2021년 7월 열린민원실에서는 수탁업체인 B사가 운영중인 서버에 외부침입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6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이에 도는 수탁업체에 서버에 대한 보안강화, 관리감독강화 등을 요청했다.
같은해 9월 비전전략담당관실에서는 공모전 관련 안내 단체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개인별로 발송하지 않아 31명의 성명과 메일주소가 다른 수신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도는 '경기도 개인정보 침해대응 매뉴얼' 절차에 따라 각 사안별 유출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또 개인신상정보가 유출된 개인에게는 문자나 유선 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사고시점과 경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 방법,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방지를 위해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보호교육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2020년~2021년 사이 3건의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발생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사례 방지를 위해 매년 개인정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법에 나와 있는 의무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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