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소방관·구급대원 현장활동서 안전사고 143건…70% '교통사고'
안전사고 27.7%↑…저감 특별대책 시행 안전사고 절반 '뚝'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14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의 70%는 출동 및 귀소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여서 교통법규 준수 교육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현장 소방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안전사고(113건)에 비해 27.7% 늘어난 것이다.
이로 인해 소방관, 119 구급대원 등 22명이 치료 3주 이상을 요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사고는 구급이 39.2%인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53건, 구조 21건, 훈련 등 13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교통사고가 69.9%인 1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임·추락 등 15건, 교상(咬傷-개물림 등) ·하중(설비에 작용하는 외력) 14건, 기타 3건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 안전사고가 늘어나자 지난해 9월부터 직원교육 강화(교통법규 준수 등) 등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특별대책 시행 결과, 시행 이전(1~8월) 월 평균 14건(총 113건)에 달했던 안전사고가 이후(9~12월)엔 7.5건(총 30건)으로 절반이나 감소하며 톡톡히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직원교육 강화가 교통사고 저감의 효과로 이어짐에 따라 올해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센터장 및 서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소방 현장 활동 과정 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 9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했다"며 "대책의 효과가 높아 올해도 이와 연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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