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이태원 참사' 20대 고려인여성 1명 오늘 러시아 본국으로
동해항서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 타고 옮겨질 예정
다른 러시아인 희생자 1명 5일 화장 후 본국 이송
- 양희문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4일 경기북부지역에 안치돼 있던 이태원 참사 러시아인 희생자 1명의 시신이 본국으로 옮겨진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의정부시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서 A씨(20대 여성)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려 강원 동해시 동해항으로 출발했다. 고려인 4세인 A씨는 오후 5시께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을 타고 본국으로 송환된다.
앞서 A씨 유족은 운구비용 5000달러(약 700만원)를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모금운동이 진행됐고, 배우 이영애씨도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운구비를 기부했다.
A씨가 떠나면서 경기 북부지역에는 러시아 국적 B씨의 시신만 남았다. B씨의 시신은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5일 오후 1시께 고양시 벽제화장터에서 화장을 한 뒤 배편을 통해 이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숨을 거둔 희생자는 모두 156명, 부상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희생자는 26명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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