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갈현지구 자족기능 위한 상업·업무시설 용지 필요"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면담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과천갈현지구(재경골) 자족기능 확충요구를 위해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의 면담자리를 가졌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이날 이 1차관을 만나 주변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주택공급만을 위한다는 과천갈현지구 주민들의 의견과 고밀도 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해 주택호수 축소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상업·업무시설 용지 반영을 요구했다.
또 총 6158세대 중 3185세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계획된 주암지구의 주택공급이 지역주민의 '내집 마련'에 기여하지 못하므로 '임차인 우선분양전환 및 초기분양가 확정형' 공급으로 분양전환에 대한 제도개선으로 실질적인 분양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신 시장은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격 9억원이 초과할 경우, 특별공급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은 점 등 3기 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협의양도인 주택 공급방안 관련법령도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밖에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시주택 사용 지원 건의 △주암지구 R&D용지 및 자족용지 공급방법 변경 △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 등 총 지역 주요 현안사안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이 1차관은 "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 시장은 "개발에 따른 시민이 우선되는 주택공급 등 도시 개발이 해당 주민의 삶에 기여해야한다는 원칙 속에 철저한 준비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 시장은 전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어명소 국토부 제1차관과의 면담자리를 갖고 지역 숙원사업의 일환 중 GTX-C 과천청사역사, 위례~과천선 주암역, 이수~과천간 터널 등 교통대책 현안을 알리기도 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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