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전국 지자체들 미뤄왔던 축제 ‘봇물’(종합)
막아왔던 관광코스 재개방…‘포스트코로나’ 대비도
전시업체들도 연말 대형 전시회 개최 일정 ‘빡빡’
- 박대준 기자, 강준식 기자, 김낙희 기자, 박채오 기자, 유승훈 기자, 이윤기 기자, 전원 기자, 최현구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강준식 김낙희 박채오 유승훈 이윤기 전원 최현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지자체마다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지역행사를 개최하고 더 나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관광자원 개발까지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2년간 숨죽여 있던 국내 대형 전시장들도 앞다퉈 그동안 못했던 행사를 개최하며 관람객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3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는 다음달 ‘파주 장단콩축제’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된 탓에 2년만에 대면 개최다. 단,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은 자제하고 현장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쉽게도 이달 예정됐던 ‘개성인삼축제’는 취소됐지만 지난해와 같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판매는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시도 오는 5일부터 3일간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2021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의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에서는 지역 출신의 명가수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를 오는 7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참신한 신인가수와 창작곡 발굴을 위해 열리는 고복수가요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요제 경연은 취소하고 역대 수상자 페스티벌로 진행된 바 있다.
울산시는 또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순천만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정원의 벽을 허물고, 시민의 삶 속으로' 주제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된다.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빛밤 불꽃축제를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당호 출렁다리 관광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제5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예당호 불꽃축제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2021 예산군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 개최된다.
인근 부여군도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구드래조각공원 금강 둔치에서 ‘제18회 부여국화축제’를 연다. 코로나19 대응 일상회복 1차 개편 단계에 발맞춰 각양각색의 수많은 국화를 직접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도보 관람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 남원시에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2021년 남원문화재 야행’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당초 이번 행사는 지난달 초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연기됐다. 이후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거쳐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각 지자체의 관광객 유치 움직임도 활발하다.
충청북도는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적으로 지역 특색 관광상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20개의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가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면 버스 임차료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중 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그동안 비대면으로만 진행하던 의료관광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달 여행사와 기업인을 초청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 팸투어를 열기도 했다.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광 관련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단양군도 ‘1000만 관광객 시대 회복’을 목표로 단양관광공사 설립 등기 이후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관광케이블카‧사계절 관광휴양시설‧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등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단양호 수상레저 개발사업으로 4곳의 계류장을 완성했다.
충주시는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을 통해 2022년 건립 예정인 충주호 휴양레저타운과 활옥동굴 등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도 오는 8일부터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으로 지난 7월 잠정 중단됐다가 재개하는 남도한바퀴 코스는 전남 곳곳의 안심하고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 위주로 구성했다.
대표적 안심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장도, 신안 퍼플교, 구례 산수유시목지,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보성 차밭,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국립나주박물관 등을 경유한다.
지자체가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과 별도로 국내 대형 전시관에서도 각종 대형 행사들이 올해 남은 2달 동안 집중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전시공간을 갖춘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이달에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등 14개의 크고 작은 전시회가 앞다퉈 열릴 예정이다.(온라인 개최 제외) 여기에 12월에도 ‘제57회 MBC건축박람회’(2~5일), ‘국토교통기술대전’(9~10일) 등 굵직한 행사들이 준비 중이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울경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2021 부산머니쇼'가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21 부산머니쇼'에는 핀테크(금융기술) 블록체인 분야 70개사가 17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전시회, 재테크(재산관리) 세미나, 디지털금융 대전환 추세를 반영한 콘퍼런스 및 부대행사로 투자 IR(기업설명)쇼 등이 열린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