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밥집 270명 집단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
- 이상휼 기자,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이상휼 김평석 기자 = 270명의 환자가 쏟아진 경기 분당의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성남시 보건위생당국 등에 따르면 정밀검사 결과 해당 김밥집에서 채취한 검체의 다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앞서 분당구의 프랜차이즈 김밥집 A점에서 지난 7월 29일~30일 45명을 시작으로 환자가 속출하면서 5일 102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B점에서도 2일 오후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일 환자 수가 14명으로 늘어났고 4일 26명, 5일 57명 등의 환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지금까지 두 김밥집에서 나온 식중독 환자는 2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성남시는 이번 집단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오는 16일부터 성남지역 200여곳의 김밥전문점을 일제점검하기로 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현재 당국이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된 김밥전문점 중 1곳은 지난해 8월 장갑을 끼지 않고 조리를 하거나 쓰레기통을 만진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업체들에 대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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