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무도장 5곳서 59명 확진…야탑에서만 37명(종합)

성남 32명·경기 24명·서울 3명…교차 방문 잦아 급속 확산된 듯

뉴스1 DB2021.2.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 무도장 5곳과 관련해 22일 오전 현재 모두 5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5곳은 성남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무도장 전체다.

이에 따라 무도장이 또 다른 집단감염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무도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성남 32명, 성남 외 경기지역 24명, 서울 3명이다.

방문자가 44명, 무도장 직원 2명, 확진자 가족 등 13명이다.

무도장별 확진자는 분당구 야탑동 37명, 분당구 또 다른 무도장 1명, 수정구 2곳 12명, 중원구 1곳 1명이다.

성남시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야탑동 무도장을 방문한 용인1501번 환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4일 1명, 15~19일 26명, 20일 5명, 22일 2명 등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이 무도장 관련으로만 누적 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1일 수정구 무도장 2곳에서 3명이 확진된데 이어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일 확진된 환자가 무도장 방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이 2곳의 무도장에서도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나왔다.

22일에는 중원구 무도장에서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분당구 또 다른 무도장 관련 확진자는 용인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에서 무도장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뉴스1 DB. 2021.2.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성남시는 야탑동 등 무도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지난 9일부터 16일 사이에 무도장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또 오는 28일까지 관내 무도장과 콜라텍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은수미 시장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무도장 외에 다른 무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도장 이용자들의 특성상 교차 방문이 잦고, 방문사실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방역활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빠른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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