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9월 중 ‘황복 어린물고기’ 16만 마리 임진강 방류

임진강에 황복 치어를 방류중인 어민들. /뉴스1DB ⓒ News1
임진강에 황복 치어를 방류중인 어민들. /뉴스1DB ⓒ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9월 중 황복 어린물고기 16만 마리를 임진강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파주시는 임진강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민물고기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회유성어종인 황복·실뱀장어와 정착어종인 참게·동자개 등 어린물고기를 어종별로 방류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동자개 14만 마리, 뱀장어 3만 마리, 뱀장어 12만 마리를 추가 방류한데 이어 9월 중 황복 16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임진강의 민물고기 육성을 위해 1997년부터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황복·참게·뱀장어·쏘가리 등 약 2700만 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해 왔다. 올해에도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황복 등 어린 물고기 42만 마리를 방류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임진강의 어족증식,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