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내년 예산 9488억원 편성…올해 보다 695억원 줄어
반도체 산업 불확실 여파, 세수 30% 감소 예상
엄태준 시장 “시민 삶 관련 사업 우선 추진”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올해 당초 예산 대비 695억 원 줄어든 9488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방세 수입이 올해에 비해 30% 감소한 2940억 원 가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감액 편성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일 열린 시의회 제2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시민 삶과 관련돼 추진되는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엄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민선 7기 출범 후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며 “그 토양 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 분쟁과 세계 경기둔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시 세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등)반도체산업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사업과 지역발전 사업, 국가 및 도와 함께하는 사업에 예산을 적절히 배분해 시민들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와 소통행정을 통한 시민의 권익 향상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 실현 △풍요로운 삶이 있는 이천시 건설 △편안한 삶이 있는 도시 건설 등 내년도 시정 방침을 설명했다.
또 100억 원의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이천역 등 3개 역세권 개발, 복하천 개발, 문화재단 설림 등 시정 운영 계획도 제시했다.
엄 시장은 “내년에도 현재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며 “편성된 예산과 계획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 효과가 시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