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금고 은행 출연금, 서울시의 7분의 1 그쳐

경기도 1금고 농협 400억원…서울시 1금고 3015억원
농협 정기예금 변동금리, 2금고 신한比 0.02~0.30%↓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금고인 NH농협은행의 출연사업비가 서울시 금고은행의 7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NH농협은행(1금고)과 일반회계·15개 기금, 신한은행(2금고)과 특별회계·9개기금에 대해 금고협약을 맺고 있다.

이들 은행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도금고를 운영한다.

그러나 1금고인 농협이 경기도에 출연하기로 한 협력사업비는 서울·인천시 금고은행보다 크게 낮아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와 인천시의 1금고 은행을 맡고 있는 신한은행은 각각 3015억원, 1206억원을 계약기간(2019년1~2022년12월) 중 출연토록 약속했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지난해 본예산 규모는 각각 33조8670억원, 9조5383억원이다.

반면 경기도 1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 계약기간(2017년 4~2021년3월) 동안 400억원만 출연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도의 예산규모는 26조8046억원이다.

이는 서울시와 인천시의 1금고인 신한은행(2019년1~2022년12월)의 7분의 1, 3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또 경기도 1금고인 농협의 예치금리가 2금고인 신한은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도금고 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말 기준 총 5조6444억원의 금고잔액 중 4조9931억원이 정기예금으로 예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의 정기예금 변동금리(지난해 6월 기준)는 30~59일 1.38%, 60~90일 1.38%, 91~119일 1.42%, 120~180일 1.45%, 181~280일 1.50%, 271~364일 1.50%, 1~2년 1.66%로 나타나 신한은행(각 1.28%, 1.40%, 1.52%, 1.71%, 1.74%, 1.80%, 1.99%) 보다 0.0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금고 선정 시 출연금을 많이 받으면 좋기는 하지만 현행 규정에 상하한선이 없어 강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jhk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