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물폭탄…하천 범람 침수·정전 피해 속출

30일 자정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천 일대가 범람해 산책로가 잠겼다. ⓒ News1
30일 자정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천 일대가 범람해 산책로가 잠겼다. ⓒ News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30일 자정을 전후로 경기도 의정부시에 집중폭우가 쏟아져 천변 일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에 호우특보를 발효중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한강호수통제소는 이날 0시20분을 기해 중랑천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중랑천, 호원천, 회룡천, 부용천, 백석천 등이 주택가와 밀접해 있어 범람시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과 인접한 장암동과 호원동의 경우 중랑천과 호원천이 일부 범람했고, 인근 배수시설이 넘쳐 주차된 차량들이 침수피해를 겪었다.

망월사역 일대 주택가는 하수구가 범람해 정전과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 News1

지대가 낮은 전철1호선 망월사역 일대는 정전과 침수로 심야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물폭탄을 직격으로 맞았다.

주민들이 동분서주하면서 의정부시와 소방 및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천변 침수피해는 불어날 추세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의정부 일대 누적강수량은 오전 1시께 443.55mm로 나타났으며 비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