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이재명 스캔들' 4시간 조사받고 귀가
- 권혁민 기자, 유재규 기자
(성남=뉴스1) 권혁민 유재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한 주진우 기자가 4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2016년 배우 김씨가 이 지사와 논란에 대해 SNS에 올린 사과문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최근 공지영 작가가 주씨와 나눈 얘기를 SNS상에 올리면서 확산됐다.
공 작가는 지난달 SNS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중략)…주 기자가 정색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이날 주 기자를 상대로 SNS 사과문에 관여하게 된 배경과 주 기자가 배우 김씨와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 내용의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경찰서에 도착한 주 기자는 이 지사와 배우 김씨의 관계에 대해 "나는 잘모른다. 3자가 어떻게 알겠냐?"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와 김씨의 스캔들을 무마시키려고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위치가 아니다"고 답했다.
또 "(이 지사와 김씨의)불륜 여부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 남녀간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3자다. 남녀관계에 대해 누가 감히 말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주 기자는 그러면서 "(두 사람의)얘기를 들었다 해도 한 글자도 기사를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경기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데 따른 참고인 조사다.
앞서 경찰은 전날(24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씨가 2010년 배우 김부선씨와 인터뷰 당시 나눈 얘기의 진위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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