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9년 이후 자연재해 5500억원대 피해
사망자 53명·주택침수 2만4122동 등…복구비 1조1107억원
- 진현권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09년 이후 자연재해로 인해 경기도내에서 5500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나고 사망자만 5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복구에 피해액의 2배 이상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동안 경기도에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 6만2645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53명(2011년 39명, 2010년 6명, 2009년 3명, 2013년 2명)에 달했다.
주택파손 314동, 주택 침수 2만4122동, 농경지 유실 1235.27㏊, 농작물 1만4823.1㏊, 공공시설 9822개소 등의 재산피해가 났다.
피해액 규모만 5540억원(연평균 692억원)에 달했으며, 피해복구에 1조1107억원이 들어갔다.
연도별 피해액은 2011년 3017억원, 2013년 867억원, 2010년 748억원, 2009년 448억원, 2012년 236억원, 2016년 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최다시우량을 분석한 결과, 여주지역이 도내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지역에는 2013년 7월22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시간당 114.0㎜가 쏟아졌다.
이어 의정부·광주시 101.5㎜(2011년 7월26일 오전 5~6시), 이천시 98.0㎜(2010년 9월21일 오후7~8시), 광주시(2015년 8월8일 오후 2~3시), 연천시 79.5㎜(2102년 7월26일 오전 5~6시), 안성시 76.5㎜(2008년 7월24일 오전 7~8시) 순이다.
지난해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피해액이 수십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재해 피해액은 36억5566만원이었다. 주택파손, 농작물 피해 등 복구에 40억원이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2009년 이후 도내 자연재해 피해 복구에 1조1107억원 투입됐다”며 “복구비가 피해액의 2배 정도 투입된 것은 부실화된 석축 등을 옹벽으로 재시공하고, 시공구간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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