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관광 통역비서 앱' 성능 강화
- 권혁민 기자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수원시는 외국인과 대화할 때 통역사 역할을 해주는 '수원관광 통역비서' 애플리케이션(앱)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수원관광 통역비서는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역 앱이다.
시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앱을 제작했다.
앱은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통역해주는 '통역비서'와 여행을 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을 알려주는 '기본회화', 사전과 같은 기능을 하는 '단어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본회화에는 관광, 호텔, 식사, 병원, 교통 등 20개 분야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수록돼있다. 지난해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만 있었지만 최근 베트남어 회화를 추가했다.
시는 오는 5~6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해 3월10일부터는 월드컵·축구경기에서 많이 쓰는 회화를 추가할 예정이다.
단어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를 검색할 수 있다.
통역비서 앱은 스마트폰에서 '수원관광 통역비서'를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관광 통역비서 앱 서비스 관리를 지속해 시를 찾는 외국인이 언어소통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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