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경기도 50개교 단축수업·개학연기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개학을 미루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경기지역에서만 50여곳의 학교들이 개학일정을 미루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용인 서원고와 김포고, 부천고 등 5개 고교는 매교시 수업시간을 50분에서 40분으로 단축했다.
평택 이충중, 수원 매원중, 남양주 탄곡중 등 38개 중학교도 5~10분 시간당 수업시간을 단축했다.
아예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도 나왔다.
이날 개학 예정인 평택 동삭초와 광주 삼리초교 등 2곳은 오는 25일과 9월 1일로 개학을 연기했다.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의 수업 차질을 막기 위해 냉방기 가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수원 A고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실, 교무실 등 관리실 냉방기는 차단하고 학생들이 있는 전체 교실 냉방기만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의 연간 수업일수를 매 학년 190일 이상에서 학교장이 정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개학 연기나 단축수업 여부를 학교장 판단에 맡기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검토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학사일정 조정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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