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마트, 수원역서 ‘희망배달마차’ 행사 가져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와 이마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4일 수원역 情나눔터에서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갖고 노숙인들에게 아침식사와 물품 등을 전달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 이마트가 2012년부터 민관협력 사회공헌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식품과 생필품 등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도와 이마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003년 11월20일 ‘희망배달마차’ 후원협약을 맺고 도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경기사회복지협의회, 수원다시서기센터와 수원 이마트(수원, 서수원, 트레이더스) 임직원, 주부봉사단이 동참했다.

이날 노숙인 120여명에게 설렁탕과 송편을 아침식사로 제공하고, 식품 및 생필품 등 141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지난해 희망배달마차는 67회 운영돼 1만2000여명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37회에 걸쳐 5823여명에게 음식과 생필품 등을 배달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사업비 중 30% 정도를 재래시장 물품 구입·사용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배식 봉사에 나선 이 부지사는 “노숙인에게 마음으로 나누는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생필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한 신세계 이마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복해야할 명절에도 행복해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웃음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희망배달마차 행사에 이어 오후 4시 광명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와 음식을 나누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 부지사는 이날 도내 저소득 가정 1만 세대에 각 10만원씩 총 10억원의 생계비와 물품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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