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왜 이러나”…이번엔 교감이 女교사 강제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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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26일 화성오산교육청에 따르면 화성시 소재 A초교 B교감이 2013년 11월께 교실에 혼자 있던 여교사를 강제 추행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성서에 따르면 B교감은 학생들이 영어수업을 하러 (영어)전담교실로 간 사이 교실에 혼자 있던 담임 여교사를 강제로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여교사 측에서 낸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교감을 상대로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교감측은 이에 대해 “여교사를 격려하기 위해 어깨를 가볍게 두들겨준 것이 오해가 된 것 같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5월 화성 모 초교 C교장이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최근 직위해제했다.

C교장은 이와 별건으로 지난달 4일 0시50분께 충남 태안 모 리조트에서 열린 교직원 연수에서 한 여교사를 강제추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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